레인지로버 SV 카멜 에디션
17대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4억 9천만 원에 책정
영국의 럭셔리 SUV 브랜드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의 한정판 모델인 SV 카멜 에디션을 공개했다. SV 카멜 에디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2024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레인지로버 하우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향후 랜드로버는 SV 카멜 에디션을 단 17대만 생산할 예정이라고 하며, 가격은 37만 달러(약 4억 9천만 원)에 달한다. 한정판 모델인 만큼 레인지로버를 기반으로 실내와 외관 등에 럭셔리한 변화를 거친다.
비스포크 그린 새틴 컬러 적용
24K 골드로 포인트 준 레터링
고급화된 개인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랜드로버의 SV 비스포크 팀이 이를 위해 SV 카멜 에디션의 제작을 맡았다. 모습을 살펴보면 외관에는 비스포크 그린 새틴 컬러가 적용된다. 몬터레이 카 위크가 개최되는 캘리포니아 근처 산림 지대와 해안 절벽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전면 보닛과 후면부 테일게이트에는 24K 골드로 테두리를 따라 포인트를 준 블랙 컬러의 레터링이 새겨진다. 또한 17대 한정판 모델임을 나타내는 ‘1 of 17’ 문구가 새겨진 플레이트가 배치된다. 측면에는 23인치 다크 그레이 휠과 그에 어울리는 비스포크 새틴 그린 컬러가 휠 안쪽으로 적용된다.
펄리노 아닐린 가죽 적용된 시트
우드 소재와 블랙 세라믹 적용
이와 함께 블랙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휠의 다크 그레이 컬러와 조화를 이룬다. 실내에도 럭셔리한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시트는 세쿼이아 그린 컬러의 펄리노 아닐린 가죽으로 제작됐다. 여기에 허리와 어깨를 감싸는 부드러운 쿠션이 배치되었으며, 콘트라스트 자수가 새겨져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기어 레버와 측면 도어에 배치된 메모리 시트 레버에는 블랙 세라믹이 적용된다. 이를 감싸는 형태로 우드 소재의 웬지 베니어판이 도어에 유선형으로 배치된다. 블랙 세라믹과 어두운 계열의 우드, 이를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시가 조화를 이루면서 한층 더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리클라이닝 기능 갖춘 시트
냉장 공간도 따로 마련된다
이 외에 테이블과 컵홀더, 2열에 작은 냉장 공간을 갖췄으며,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해 탑승객이 실내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도록 돕는다. 한편 랜드로버는 SV 카멜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골프 클럽 제조업체인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을 진행한다.
각 구매자는 미국에 있는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중 한 곳에서 2인용 전문 클럽 피팅 경험과 2개의 커스텀 골프 클럽 세트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SV 카멜 에디션이 판매될 때마다 5천 달러(약 668만 원)씩 기부할 계획이다. 17대 모두 완판 시 1억 1,35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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