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차급 출시하는 렉서스
국내에서도 점차 확대 중이다
소형 SUV LBX 언제쯤 출시될까?
일본차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통해 신뢰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최근 불거진 일부 기업의 인증 조작 논란 등은 분명 문제 되는 부분이 있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일본의 차량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 점에는 틀림이 없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훌륭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가 주춤한 사이에 시장에서 치고 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잠시 식은 듯했으나 금세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라인업 확장까지 나섰는데, 국내 소비자들이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렉서스 차량이 있다. 과연 무엇일까?
니로, 셀토스보다 작은
프리미엄 비스포크 SUV
주인공은 바로 2023에 출시된 소형 SUV LBX다. 보통 렉서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중후하면서 날렵한 모습의 준대형 세단, SUV가 일반적인데, 이 차량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치 기아의 셀토스 혹은 코나를 연상케 하는 크기이다.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서 출시하는 GV60과 실루엣은 비슷하지만 GV60은 준중형 SUV이기에 체급 차이가 분명이 존재한다.
토요타의 야리스 크로스 기반의 차량으로 전장 4,19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580mm로 셀토스보다도 조금 더 작은 크기를 보유했다. 기존의 소형 SUV와 차별성이 짙은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이 드러난다.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은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3기통 엔진 다소 아쉽지만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보완
파워트레인은 프리미엄 SUV치고는 아쉬운 부분이 묻어난다. 1.5L 3기통 엔진과 NiMH 배터리 팩과 모터로 구성된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최대 13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기본 전륜 구동 방식으로 구성된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이외의 특징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9.8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등이 있으며, 렉서스 최초로 인테리어 색상, 재료, 패턴 등을 선택하는 ‘비스포크 빌드’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차량의 등급은 Cool, Relax, Elegant, Active, Urban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 일본 시장에선 큰 인기
국내 출시 가능성 없지 않아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임에도 일본 현지에선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가격은 기본 모델 4,108만 원부터 시작되며 옵션 구성에 따라 가격 등락 폭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도 소형 SUV 붐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시선이 쏠리는 모델인데, 과연 국내 시장에서 LBX를 볼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는 렉서스는 세단과 SUV가 주력 모델이며, 플래그십 미니밴, LM 500h의 국내 출시, LX의 출시 확정 등을 통해 점차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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