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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기만 하면 대박일 듯.. 일본 열도 뒤집은 ‘쏘나타 급’ 신차 등장

박범서 기자 조회수  

중국 내수용인 줄 알았던
마쓰다 EZ-6 글로벌 출시
중국과 유럽 시장 공략한다

일본 마쓰다 EZ-6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일본 마쓰다 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EZ-6. 중국 창안자동차 디팔 SL03 기반으로 개발된 해당 모델은 현지에서 3세대 마쓰다 6을 대체하는 후속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안자동차와 합작으로 만들어진 만큼 중국 내 혹은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14일 마쓰다는 EZ-6을 글로벌 모델로 변경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올해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며, 우선 중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유럽 어느 국가에서 판매될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중국과 유럽 외의 다른 국가에서 판매할 것이라는 언급도 없었다. 다만 미국과 한국에는 판매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쓰다 6 / 사진 출처 = ‘BestFamilyCars’
마쓰다 EZ-6 사진 출처 = ‘Autodaily’

마쓰다 6의 후속 모델이지만
중국산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

이번 EZ-6이 계승한 기존 마쓰다 6은 일본 자동차 제조사 마쓰다가 2002년부터 생산한 중형차로 기아 콩코드의 원조 모델로 알려진 카펠라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3세대 마쓰다 6은 2010년 LA 모터쇼에서 컨셉트가 공개된 후 2012년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서 시판형이 공개되었다. 전장 4,800mm, 전폭 1,840mm, 전고 1,450mm의 크기를 지닌다.

스카이 액티브 2.0L 혹은 2.5L 가솔린 엔진을 쓰며 최대 출력은 각각 148마력, 190마력을, 최대 토크는 각각 21.4kg.m, 26.1kg.m를 발휘한다. 북미에선 2021년 이미 단종되었지만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2024년 4월까지 생산되었다. 생산 중단과 동시에 후속 모델이 출시된 것이다.

마쓰다 EZ-6 사진 출처 = ‘paultan’
디팔 SL03 / 사진 출처 = ‘CarNewsChina’

1회 충전 시 1,000km 주행
마쓰다 향 첨가된 전기차?

EZ-6은 전장 4,921mm, 전폭 1,890mm, 높이 1,485mm의 크기를 지니며, BEV 모델은 1회 충전 시 약 600km를, PHEV 모델은 무려 약 1,0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대 출력과 같은 공식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디팔 SL03과 유사할 것으로 파악된다. 즉, 58.9kWh 및 66.8kWh 배터리가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팔 SL03의 두 가지의 모터로 각각 최대 출력 215마력, 255마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 32.63kg.m을 발휘한다. 또한 저면 스트릿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얇은 헤드라이트, 대담한 그릴 등 삶의 역동적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Soul of Motion’ 디자인 철학이 잘 묻어 나온다.

마쓰다 MX-30 / 사진 출처 = ‘Reddit’
마쓰다 EZ-6 사진 출처 = ‘Autonews’

첫 번째 전기차는 대실패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EZ-6는 마쓰다의 두 번째 전기차다. 첫 번째 전기차인 MX-30은 글로벌 출시를 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미국에서 불과 100대밖에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멋진 외관은 칭찬하는 분위기였지만, 35.5kWh라는 적은 용량의 배터리 때문에 200km를 채 못하는 주행 거리가 발목을 잡았다.

첫 번째 전기차가 고배를 마신만큼 두 번째 시도는 이것보다 나쁘지는 않겠지만 마쓰다가 전부 제조한 것이 아니라 플랫폼도 중국, 제조도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어떤 매리트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미 해외에서는 멋진 외관이지만 전혀 마쓰다답지 않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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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서 기자
Parkbs@the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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