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미니밴 ‘퍼시피카’
최근 연식변경 모델 공개했다
美 하이브리드 미니밴 성능은?
미니밴은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과 여러 인원이 한 번에 탑승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패밀리카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차종이다.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등에 기반을 둔 주요 글로벌 제조사는 자사 라인업에 미니밴 모델을 꼭 하나씩 포함하고 있고, 실제로도 꾸준히 판매되는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크라이슬러에서 출시한 미니밴 ‘퍼시피카’의 새로운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됐다고 한다. 기존보다 개선된 상품성과 함께 무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탑재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데, 어떤 부분이 새롭게 적용됐고, 어떤 성능을 지녔는지 확인해 보자.
트림은 간소화 옵션은 다양화
가솔린과 PHEV 선택 가능하다
기존 퍼시피카의 경우 트림이 총 5가지로 그 구성이 다소 복잡했다. 그러나 연식변경을 거친 신형 모델의 경우 트림을 Select, Limited, Pinnacle 총 3가지로 간소화했다고 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순수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총 2종으로 구성이 됐다.
트림별 특징이라면, 중간급 Limited 트림에선 가솔린 파워트레인 밖에 선택할 수 없으며, 기본 트림인 Select와 Pinnacle 트림에선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3.0L 자연흡기 V6 동력에
하이브리드 효율 더해냈다
3.6L 자연흡기 V6엔진을 탑재해 287마력의 출력을 보유한 가솔린 모델은 9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부드럽고 힘 있는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전륜구동이지만 사륜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6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 모터와 V6 자연 흡기 엔진이 결합되어 260마력의 합산 출력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무단 변속기가 탑재되었고, 전륜 구동 방식만을 제공한다.
이전 대비 개선된 편의사양, 옵션
국내에선 보기 어렵지만 관심 높아
연식 변경 모델이기에 외관상 스타일링 변화는 거의 없지만, 각종 안전 옵션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엔트리급에서 LED 조명, 파워 리프트 게이트, 슬라이딩 도어 등이 기본으로 적용,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통풍 시트 등이 제공된다. 중앙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2025년형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는 2024년 연말부터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내연기관 모델이 4만 달러(한화 약 5천3백만 원)에 못 미치는 3만 달러 후반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신형 모델은 비슷하거나 소폭 인상될 듯하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국내에서도 상당한 수요가 있을 듯해 아쉬움이 남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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