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신형 뱅퀴시 출시
V12 엔진 통해서 고성능 과시
영국 대표 슈퍼카 부활 신호탄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은 전통적인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을 보유한 차량을 생산한다. 브랜드의 역사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제조사답게 차량 한 대마다 가지고 있는 상징성도 각별하고, 유럽의 다른 슈퍼카 제조사와는 차별화된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마니아층도 확고하다.
특히 애스턴 마틴의 가장 전설적인 차량이라고 불려 온 ‘뱅퀴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됐는데, 그 성능과 디자인이 실로 웅장한 수준이다. 이번 시간에는 뱅퀴시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신형 뱅퀴시 모델에 존재하는 특징들에 대해 자세히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굳건하게 고집하는 V12 엔진
역대 최고 수준의 성능 발휘한다
독보적인 엔진 기술을 보유한 슈퍼카 제조사들도 최근 불어오는 하이브리드, 전동화의 물결은 피할 수 없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제조사는 슈퍼카에 전기 모터와 함께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도입을 시작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신형 뱅퀴시는 그렇지 않았다.
새로운 5.2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내연기관의 건재함을 과시했고, 835마력의 출력과 1,000Nm의 토크를 발휘, 기어 변속 없이 강력한 가속 성능을 내뿜으며, 최고 속도는 345km/h까지 기록할 수 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출시된 애스턴 마틴의 모든 양산 차량 중 가장 빠른 수준이다.
고급스럽고 편리해진 실내
럭셔리 브랜드다운 디자인 느껴져
고성능 스포츠카답게 차체 강성도 높아지고, 뱅퀴시에 적합한 방식으로 차량이 세팅되어 준수한 승차감, 주행 질감을 보유한 점도 특징이다. 실내는 최신 애스턴 마틴의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신형 벤티지, DBS 등에서 볼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10.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스크린이 눈에 띈다.
스포츠 버킷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되지만, 탄소 섬유 시트 백이 있는 퍼포먼스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전통적인 GT카 답게 적당한 크기의 짐을 적재할 수 있는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실내 오디오도 Bowers& Wilkins의 스피커가 적용,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연간 1천 대 미만 생산 예정
가격은 미정, 5억 원 돌파할 듯
신형 뱅퀴시는 연간 1,000대 밑으로 한정 생산되어 울트라 럭셔리 차량으로서의 독보적인 희소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국내외 유명인도 다시 애스턴 마틴의 차량을 구매하고 탑승하기도 하는 등 고정 소비층이 형성되는 모습이 보이는데, 뱅퀴시도 비슷한 현상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신형 뱅퀴시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 해외 전문가들은 차량 가격이 30만 파운드(한화 약 5억 2천만 원)가 훌쩍 넘을 것이라고 전망해 경악하게 했다. 무려 5억 원이 넘는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의 신형 뱅퀴시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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