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최근 국내 이미지 실추
E클래스 PHEV 모델 인증 마쳐
볼륨 모델 확장으로 회복할까?
독일의 전통적인 명차 벤츠. 이들은 최근 한국 시장에서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자사의 전기차 브랜드 EQ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그 뒤에는 1억 원이 넘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중국산 저가 배터리를 사용했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내용도 존재했다.
보상과 절차도 만족스럽지 않아 벤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감정은 안 좋을 수밖에 없는 상황. 최근 벤츠의 볼륨 모델, E클래스의 새로운 차량이 국내 인증 절차를 마치고 수입에 돌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내연기관 럭셔리 세단의 강자로 존재감은 남아있는 벤츠. E클래스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자.
환경부 인증 마친 E350e 4MATIC
파워트레인 성능은 어느 정도?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시스템 ‘KENCIS’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벤츠의 E클래스 350e 4MATIC 모델이 인증을 마쳤다고 한다. 해당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가솔린과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주행하는 방식의 차량이다.
E350e 4MATIC은 최고 20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변속기가 맞물리며,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합산 313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56.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25.4kWh로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로만 115km의 주행이 가능하다. (WLTP 기준)
인기 모델과 PHEV 시스템 결합
익스클루시브만 출시될 듯
최근 국내 시장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기에, 기존에도 활발한 판매량을 보여줬던 벤츠의 E클래스는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월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출시된 E클래스는 새로운 E350e 4MATIC을 포함해 7가지의 라인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로 이뤄진 기존의 E클래스와 다르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단일 트림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E클래스의 정수라고 불리는 익스클루시브는 다른 모델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해 중후한 멋을 극대화 한 점이 특징이다.
4분기 출시 가능성, 가격 미정
라인업 확장으로 회복 나선다
벤츠 E350e 4MATI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 4분기에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가격과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출시가 임박했을 즈음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벤츠 E클래스의 기본 가격은 7,390만 원부터 1억 2,300만 원까지로 다양하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디젤로 구성되어 있다. E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신규 출시로 벤츠는 이미지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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