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내년 출시 예정
새로운 첨단 기술 대거 도입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예상
기아가 미니밴, 트럭 등 모든 목적에 부합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 PV 시리즈의 양산을 통해 미래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로 PV5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PV1’과 PV7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기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PBV 콘셉트를 공개하고 연계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차량의 모듈 부분을 일부 교체하는 ‘이지스왑(Easy Swap)’이 큰 관심을 받았는데, 실내 구성을 화물과 사람의 운송뿐 아니라 거실이나 사무실과 같은 형태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박시한 차체 형태 통해서
실내 공간 극대화한 구성
PV5는 이르면 2025년 출시될 계획으로 이에 앞서 프로토타입도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 관련 예상도가 공개되면서 기대를 높였다. 미국의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서 공개한 PV5 예상도로,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박시한 차체 구성에 기아의 최신 전기차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차체 크기는 기본형 모델의 경우 전장 4,646mm, 전폭 1,900mm, 전고 1,900mm, 휠베이스 2,995mm로 알려졌다.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전면부와 높이감을 유지하는 루프 라인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프론트 엔드는 투톤이 적용됐으며, 계단식으로 흐르는 듯한 주간주행등이 배치된다. 기본형 모델만 보면 흡사 미니밴 모델로도 보인다.
견고한 모습 강조한 외관
박스형 헤드램프 배치됐다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기반으로 더 간결한 구성으로 변화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전면 중앙에는 박스 타입 헤드램프가 배치됐으며, 내부는 4개의 LED 모듈로 구성됐다. 전면 그릴은 헤드램프 하단과 범퍼에 분할되어 적용됐으며, 블랙 컬러의 패널을 통해 구역을 나누고 있다.
그릴에는 단단한 주름이 적용됐으며, 범퍼에는 직사각형의 크롬 가니시를 배치해 견고한 모습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각진 휠 아치를 따라 블랙 하이그로시의 클래딩과 펜더에 음각이 적용됐다. 또한 오토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이 적용됐으며, 면적을 넓게 확보한 리어 글라스로 인해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사무실처럼 활용되는 실내
후면부 모듈은 교체 가능해
실내는 일반 미니밴 모델과는 다르게 단순히 운송 수단에 그치지 않고, 사무실처럼 구성해 휴식과 업무 등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전 공개된 콘셉트카에서는 운전석 스티어링 휠을 상단으로 꺾고 부착된 패널을 통해 램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운전석 콕핏을 책상으로 사용하는 등 실내 구성 활용도를 높인 모습이었다.
1열 시트는 방향 전환이 가능한 슬라이딩 양방향 플립시트가 적용되는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시트 뒤로는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될 전망이다. 기아는 이전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위에서 차량의 후면 모듈을 자유롭게 교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듈은 기본 타입과 딜리버리, 샤시캡, 세 가지로 구성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