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늘어나는 차량 등록 대수
친환경 차량 늘고, 내연기관 감소
여전히 부족한 인프라, 무엇일까?
1 가구 1 자동차. 국민 생활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이젠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됐다. 더불어 세컨카를 구매해 활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며,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도로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그러면 자연스레 도로에 차는 늘어나게 되고, 이는 도로 혼잡과 정체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도로 인프라, 이건 과연 괜찮을까?
차량은 점점 증가하는데, 아직도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친환경 차량이 늘어나면서 충전소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도로의 컨디션도 점차 안 좋아지고 있어 싱크홀, 포트홀 등이 발생해 큰 사고로 이어진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문제점들은 무엇인지, 차량 등록 대수와 함께 분석해 보자.
앞으로도 차량은 늘어날 전망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늘려야
우선 2024년도 상반기 자동차 등록 대수부터 살펴보자.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만 총 82만 3천 대의 차량이 신규 등록되었고, 차종별로는 승용차 71만 3천대, 승합차 1만 2천 대, 화물차 9만 4천 대, 특수 차량 4천 대로 구별된다.
상반기 총 누적 등록 대수는 2,613만 4천 대로 전년 말 대비 0.7%가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은 29만 3천 대 증가, 내연기관 차량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전기, 수소차 충전소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인프라 부족으로 쉽사리 이용하지 못하는 것도 치명적이다.
도로 환경 개선도 시급해
수도권 밀집으로 혼잡도 폭증
친환경 차량의 증가 속도에 발맞추지 못하는 충전 인프라뿐만 아니다. 차량의 크기는 점점 커지지만 여전히 도로와 주차 공간은 199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곳이 상당하며, 서울 중심부 시내는 이젠 신형 SUV 차량으로 주차가 쉽지 않은 지경이다.
반대로 경기 외곽 지역만 벗어나도 주차 공간이나 교통 정체 등에서 조금은 자유롭다. 이는 단순히 자동차 문제를 넘어 수도권 과밀 현상까지 이어지는 문제다. 분명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이젠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개선되는 속도는 더디다.
차량 늘어나는 속도 못 따라가
정부, 인프라, 도로 정비 속도 올려야
차량은 점점 늘어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극심한 교통혼잡과 주차난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울러 친환경 차량의 증가로 충전 인프라의 확충도 시급하고 분명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
정부가 무작정 친환경 차량을 타라고 등 떠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정부가 해결해 나가면서 시민들에게 친환경 차량을 권유하는 모습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그와 함께 수도권 인구 분산, 주차 공간 확보, 도로 재정비 등의 기반 시설을 시대에 맞게 바꾸어 나가는 모습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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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밥먹어
했던말또하고 했던말또하고 했던말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