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급증한 폭스바겐 제타
할인 시 2천만 원대 구매 가능
출력 성능과 사양에서도 강점
올해 4월부터 감소세에 들어섰던 폭스바겐 판매량이 7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6월 국내에서 전체 판매량 400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은 이후 7월(836대), 8월(1,445대) 연이어 판매량이 상승했다.
그중 폭스바겐의 준중형 세단 제타의 판매량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제타는 올해 1월~8월까지 1,18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준중형 전기 SUV ID.4에 이어서 폭스바겐 브랜드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판매 점유율이다.
작년보다 판매량 2배 높았다
3천만 원대 수입차, 많지 않다
또한 작년 같은 기간, 제타의 판매량이 563대에 그친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2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셈이다. 이 추세대로면 지난해 제타의 판매량 1,300대를 내달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타의 이같은 판매 증가 추세에는 신차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서 수입차임에도 3천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 원인으로 꼽힌다.
제타는 1.5 TSI 프리미엄(3,426만 원), 프레스티지(3,810만 원) 두 가지 트림으로 분류된다. 비슷한 3천만 원대의 수입차는 토요타 캠리, 프리우스, 푸조의 2008, 308 등 손에 꼽힌다. 여기에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의 넉넉한 출력과 정숙성, 풍부한 편의 사양도 강점으로 꼽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고 출력 160마력 발휘하며
14.1km/L의 복합 연비 인증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60마력과 최대 토크 25.5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자동 8단 변속기와 맞물려 전륜구동으로 작동한다. 최고속도는 209km/h를 기록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에 이르는 데 7.2초가 소요된다. 동일 세그먼트에서 인기를 끄는 국산차 아반떼와 비교해 출력과 토크 성능이 높음에도 연비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제타의 복합 연비는 14.1km/L의 공인연비를 인증받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40mm, 전폭 1,800mm, 전고 1,465mm, 휠베이스 2,686mm이다. 비슷한 크기의 아반떼는 전장 4,710mm, 전폭 1,825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720mm이다. 제타가 전장은 30mm 길고, 전고는 45mm 높지만, 전폭, 휠베이스는 아반떼가 각각 25mm, 34mm 더 길다.
국내 선호도 높은 사양 탑재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적용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한 풍부한 편의 사양도 장점이다. 프리미엄 트림 기준 가죽 시트, 운전석 전동시트 및 메모리 시트,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가 제공된다. 400만 원가량 가격이 더 높은 프레스티지 트림은 여기에 2열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 파노라마 선루프, 선바이저 조명 등이 추가된다.
한편 폭스바겐이 제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도 판매량을 견인한 원인으로 꼽힌다. 폭스바겐은 9월, 파이낸스 이용 시 제타에 최대 479만 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현금 및 타 금융 이용 시에는 428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최대 할인 적용 시 2,947만 원까지 가격이 하락해 2천만 원대에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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