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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거면 지금 사야.. 2025년 단종 예고한 자동차 모델 3종은요

남종익 기자 조회수  

벌써 2025년이 코앞인데
2025년에 단종될 모델들
단종이라 쓰고 전동화라 읽다

2025년 단종 예고한 재규어 F-타입 사진 출처 = ‘Reddit’

차량의 단종은 어딘지 모르게 슬프다. 내가 타고 있는 차량이 아니더라도 뭔가 이제 다시는 이 차를 탈 수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실제로 타고 있는 차량이 단종된다면 서글픔은 더더욱 커진다. 물론 중고 시장에는 아직 거래가 활발하겠지만 한 제조사의 끝을 보는 것만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도 역시 끝을 맺을 모델들의 소식이 들린다.

단종이 될 모델 중 자신의 차량이 있다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부품들이 부족해지지는 않겠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특정 소모품들은 미리 재고를 준비해 두고, 혹여나 판매할 예정이라면 타이밍을 잘 봐야 한다. 단종 소식 직후 가격이 상승하는 모델들이 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매물이 없을 때 가격이 상승하는 모델도 있으니까 말이다.

알파 로메오 줄리아 콰드리폴리오 / 사진 출처 = ‘carmagazine’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 / 사진 출처 = ‘Autocar’

2025년을 끝으로 단종
콰드리폴리오 시리즈들

올해도 벌써 4달만 앞두고 있는데, 다가올 2025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되는 몇 가지 차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는 알파 로메오의 줄리아 콰드리폴리오와 스텔비오 콰드리폴리오다. 이 둘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가솔린 엔진으로서 단종된다. 이후 알파 로메오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들을 부활할 예정이다.

줄리아는 1962년부터 1978년까지 생산되었다가 단종 되었고, 2016년 줄리아 콰드리폴리오로 화려하게 부활한 모델이다. 이는 특이하게 고성능 사양이 먼저 출시된 것으로 이후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오리지널 줄리아가 출시되었다. 2.9L V6 트윈 터보 가솔린 모델을 사용해 최대 출력 510마력, 제로백 3.9초대를 기록할 정도로 괴물 같은 성능을 보여줬다.

쉐보레 카마로 사진 / 출처 = ‘Motor Authority’
쉐보레 말리부 / 사진 출처 = ‘vehiclehistory’

가솔린 모델들은 나가있어
아직도 있어? 카마로, 말리부

스텔비오도 줄리아처럼 알파 로메오의 리부트 프로젝트의 2번째 모델이다. 2016년에 출시된 SUV로 알파 로메오가 2003년에 콘셉트카 카멜을 출품한 지 10년이 지난 후 다시 선보이는 SUV였다. 그 스텔비오의 고성능 모델로, 줄리아 콰드로폴리오처럼 V6 2.9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이후 몇 차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나왔고 이제 2025년을 마지막으로 가솔린 엔진을 단 줄리아, 스텔비오의 콰드로폴리오모델은 나오지 않고 단종될 예정이다.

그다음 단종될 모델은 쉐보레의 카마로와 말리부다. 이미 카마로는 2022년 5월에, 말리부는 7월에 국내 생산이 중단되었지만, 미국 시장에선 판매를 이어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카마로는 4기통 엔진 모델이 단종되었고 올해 역사 속에서 사라질 예정이다. 말리부 역시 올해 11월을 끝으로 생산이 종료된다는 소식이 들린다.

재규어 F-타입 / 사진 출처 = ‘autocar’
W12 엔진 / 사진 출처 = ‘carmagazine’

재규어도 전동화에 돌입
점점 유물이 돼가는 엔진

한국에는 그리 친숙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타타자동차를 모기업으로 둔 영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의 스포츠카 F-타입도 단종된다는 소식이 들렸다. 2013년에 출시한 2인승 스포츠카로 영국의 간판 스포츠카 재규어 E-타입의 정신적 후계자로 불리는 차량이다. 초기형은 V6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고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 코트 45.9kg.m를 발휘했다. 이후 고성능 모델 SVR, 연식 변경, 페이스 리프트 등을 겪었지만 가솔린 엔진의 F-타입은 단종될 예정이며, 전기차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벤틀리에 쓰였던 역사적 엔진 W12가 단종된 것처럼 이제 많은 제조사가 가솔린 엔진을 단종하고 원래 모델을 전동화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제조하고 있다. 환경을 위한 전기차 생산은 찬성하지만 그래도 어느 한구석엔 아쉬움이 남는다. 언젠가 가솔린 엔진 자동차는 박물관에만 남아있는 때가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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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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