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추석 연휴를 위해
점검 필수인 자동차 ‘이것’
무심했다간 일 치른다?
곧 다가올 추석, 한가위를 생각하며 많은 사람이 기쁜 마음으로 귀성길을 준비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매우 즐거운 추억이지만, 장시간 운전하며 쌓일 피로감에 걱정하는 차주들도 적지 않다. 이에 더해 장거리 운전과 정체 구간이 이어지는 귀성길은 자동차에게도 많은 피로를 안겨준다.
추석 연휴에는 이동 중 불편한 사항이 발생해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출발하기 직전 필요한 물품을 챙기거나 컨디션을 관리하기도 한다. 자동차도 이러한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이동 중에 차량이 고장 난다면 당장 수리를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한 자동차 점검은 필수다.
먼 거리 가는 만큼
타이어 상태 점검 必
장거리를 운전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차체는 바로 타이어다. 자동차의 여러 소모품 중에서도 도로와 맞닿으며 안전하게 이동시켜 주는 장치인 타이어는 정기적인 점검이 필수적이다. 장거리를 주행하기 전 정비소를 방문해 공기압이 충분한지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적절한 공기압을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요즘 생산되는 자동차들은 TPMS 기능이 탑재되어 주행 중에도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공기압에 문제가 생길 시 경고를 주지만, 이를 무시하고 주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접지면이 넓어질 수 있고, 타이어의 손상을 유발한다. 이는 곧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전 전에 타이어 공기압을 필히 체크하자.
다양한 차량 신호 통해
배터리 이상 유무 체크
자동차 배터리는 차량 전기 장치에 소모되는 전류 공급을 맡는다. 자동차 엔진만큼 중요한 부품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장거리를 주행하면서 에어컨, 와이퍼, 등화 장치 등을 많이 사용한다면 배터리 소모로 인한 방전이 발생하고, 운전 중 매우 난감한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다.
시동을 걸었을 때 시동음이 이상하다던가, 운전을 하면서 충전 시스템 경고등에 계속해서 불이 들어와 있는 경우, 혹은 전조등의 불빛이 평소와 다르게 약하고 경적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경우 등 다양한 징후를 통해 배터리 이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배터리 이상으로 자동차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가까운 영업소를 방문하도록 하자.
자주는 확인 못하더라도
냉각수와 엔진오일 체크
자동차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성능을 유지시켜주고, 엔진의 수명을 늘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엔진 오일은 엔진 내부의 마찰 감소와 내부 청결 유지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엔진 오일이나 냉각수는 매일 체크하는 부분이 아닐 수 있어 양이 어느 정도인지 생각하지 못하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운전이 예정되어있다면 자가 점검을 꼭 진행해야 한다.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엔진의 열이 충분히 식었을 때 점검하기를 권장한다. 보닛을 열고, 노란색 고리로 된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 깨끗한 천으로 닦아야 한다. 그리고 다시 끝까지 넣었다가 당겨주자. 이때 오일이 게이지의 L에 가깝다면 오일을 보충해야 한다. 냉각수는 보조 탱크를 통해 MAX와 MIN 사이에 있는지, 또는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가득 차 있는지 체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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