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예상도 공개되었다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 예상돼
기아가 북미 전략형 모델로 출시한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풀체인지가 예정됐다. 국내에선 준대형 SUV 장르에서 팰리세이드가 단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텔루라이드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올해 상반기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5만 3,700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 브랜드 내에서 스포티지와 K3 다음으로 높은 판매량이다. 높은 인기로 주목받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프로토타입이 최근 미국에서 포착됐다.
더 길어진 헤드램프 변화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
위장막 사이로 그릴과 헤드램프 등의 변화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도가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얻고 있다. 국내 예상도 전문 유튜버인 뉴욕맘모스에서 공개한 텔루라이드 풀체인지의 예상도로,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자.
전면부에서는 이전 프로토타입에서 확인됐던 수직의 박스형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여기에 ‘L’자로 한 차례 꺾이는 주간주행등(DRL)의 형태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를 반영했다. 위장막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헤드램프 하단부는 안쪽을 향해 미세하게 돌출된 레이아웃으로 적용됐다.
그릴에도 직각의 DRL 배치
강인한 디자인 기조 이룬다
이에 따라 DRL의 길이도 연장된다. 다만 약간의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디자인 디테일을 더했다. 헤드램프 상단에는 픽셀 큐브 형태의 LED 모듈이 배치됐다. 또한 타이거 노즐 그릴은 기존보다 크기를 키우면서 강인한 모습을 강조했다. 그릴의 직각으로 떨어지는 레이아웃을 따라 ‘ㄱ’자 형태의 DRL이 추가로 배치된다.
헤드램프 박스 내부에 배치된 DRL과 함께 이원화되어 전면부에서 독특한 인상을 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 그릴 내부에는 길이감 있는 수직과 촘촘한 수평의 패턴이 교차되며 이어지고, 그릴 하단은 각진 라인과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통해 투박하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EV9과 비슷한 측면부 형태
2026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범퍼는 3개로 분할된 공기흡입구로 구성된다. 측면에는 사다리꼴의 형태로 각지게 떨어지는 공기흡입구가 좁은 면적으로 배치됐으며, 측면의 공기흡입구 사이를 잇는 수평의 널찍한 범퍼 그릴이 적용된다. 범퍼 그릴 안쪽에는 수평과 수직의 패턴을 적용해 볼드한 이미지를 구성하고 있다.
측면부 윈도우 벨트 라인은 수평으로 뻗어가다 C필러를 지나 사선으로 올라간다. 각 필러에는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가 되어 있으며, 이같은 측면의 형태는 EV9과도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한편 기아는 텔루라이드 풀체인지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 말 신형 텔루라이드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2026년 초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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