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R1S 국내에서 포착
이미 상표권 등록까지 마쳐
국내 출시 가능성도 존재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자리를 본격적으로 위협하며 치고 올라오는 전기차 브랜드가 있다. 아직 스타트업 단계임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며 미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리비안’이다.
리비안의 대형 전기 SUV R1S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8,017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기차 중 네 번째로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내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리비안의 R1S가 최근 국내의 지하 주차장에서 포착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타원형 헤드램프와
전폭 따라 뻗은 주간주행등
리비안은 스케이트 플랫폼과 R1S, R1V, R1T 등 차량의 모델명을 포함, 총 20여 건의 상표권 등록을 국내에서 마친 바 있다. 여기에 리비안의 주력 모델인 R1S가 또다시 국내에서 포착되면서 출시기대감을 높였다. 포착된 모습을 살펴보면, 리비안 특유의 둥그스름한 타원형 헤드램프가 먼저 돋보인다.
헤드램프를 가로지르는 수평의 주간주행등(DRL)은 측면 휠 아치까지 뻗어 나가며, 다소 두껍게 적용된다. 보닛은 평평한 라인으로 높이감 있게 뻗는다. 전면부는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형태를 갖춰 박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전면부 측면은 가로로 뻗은 안개등과 돌출된 견인고리가 자리한다.
수평으로 뻗은 루프 라인
박시한 차체 형태 지녔다
범퍼 아래로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대형 SUV 특유의 견고한 느낌을 보여준다. 전면 범퍼와 이어지는 측면부 플라스틱 클래딩이 휠 아치를 따라 원형으로 적용된다. 측면부는 오토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이 적용되며, 도어 핸들 상단과 사이드 스커트를 따라 수평의 캐릭터 라인이 자리한다.
A필러는 45도에 가까운 각을 이루며, 사선으로 뻗어 올라간다. 높게 치솟은 루프 라인은 그 높이감을 수평에 가까운 라인으로 유지하며 박시한 차체 형태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실내 거주성을 크게 확보했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수평의 테일램프와 볼륨감 있는 테일게이트, 후면을 향해 돌출된 범퍼와 수평의 리플렉터로 구성된다.
1회 충전 시 420km 주행
가격은 약 1억 원에 책정
R1S의 파워트레인은 105.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적용되어 1회 충전 시 EPA 기준 420km(22인치 휠 기준)를 주행한다. 여기에 듀얼 모터가 적용되어 총출력 533마력과 최대 토크 827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35kWh, 149kWh 배터리 구성을 추가로 갖추고 있으며, 각각 EPA 기준 500km와 640km를 주행한다.
더 높은 출력을 내는 고성능 듀얼 모터 사양은 총출력 665마력과 최대 토크 1,124Nm을, 가장 강력한 쿼드 모터 사양은 총출력 835마력과 최대 토크 1,231Nm을 발휘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00mm, 전폭 2,014mm, 전고 1,963mm, 휠베이스 3,076mm이다. R1S의 미국 시장 가격은 2024년형 기준으로 7만 6,700달러(약 1억 224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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