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커진 전기차 시장
일부 수요 수소차로 이동
현대차 신형 넥쏘 기대감 급증
친환경차의 가장 훌륭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전기차의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전동화를 시작한 지역으로 여겨지기도 하는 유럽을 비롯해 각국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감소하고 있고, 한국과 일부 국가에선 전기차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
이에 전기차를 대신할 친환경차를 찾기 시작한 소비자들. 그래서일까? 최근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더 높아졌다. 다만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완전한 친환경이라고 보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다. 전기차가 아니면서 완전한 친환경으로 볼 수 있는 차량이 있을까? 있다. 바로 수소차다. 수소차 하면 떠오르는 국산차 모델이 하나 있으니, 바로 현대차의 유일한 수소차 모델, 넥쏘다. 현재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이 해당 모델, 이번 시간에는 현대차 신형 넥쏘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호불호 갈리던 디자인에서
호평받는 정통 SUV 디자인 채택
현대차 신형 넥쏘가 기대되는 이유. 그 첫 번째는 바로 디자인의 변화다.
이미 수 차례 포착됐던 신형 넥쏘의 스파이샷. 비록 차량의 전체 실루엣을 알 순 없었지만, 유선형에 가까웠던 기존 넥쏘와 다르게 직선적이고 박시한 형태의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신형 넥쏘가 정통적인 SUV 디자인을 채택하며 현행 싼타페와 동일하게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박스 형태의 정통적인 디자인은 많은 소비자에게 호불호 없이, 꾸준히 소비되는 디자인이다. 다른 유형의 디자인에 비해 쉽게 질리지도 않는다는 특징도 있는데, 그 덕에 정통 SUV 디자인으로의 회귀가 오히려 반갑다는 의견도 꽤나 많은 편이다. 더불어 박스 형태 차량의 특성상 수납 공간도 더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
수소 인프라 여전히 부족하지만
보조금 혜택은 전기차보다 좋다
넥쏘가 기대되는 두 번째 이유는 전기차에 대한 불안, 불신으로 이어지는 반사 효과다. 최근 이어지는 전기차 화재로 인해 소비자들은 다시 내연기관 차량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거나 대안이 될 만한 차량을 찾아 나서고 있다. 비록 충전인프라가 부족한 수소차이지만,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보다는 감안할 만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전기차의 보조금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전기차의 보조금 정책 개편으로 인해 전기차 실구매자가 감소하는 등 직접적인 타격이 이어지는 반면, 수소차의 보조금은 여전히 풍족한 수준이다. 덕분에 6천만 원대의 현행 넥쏘를 3천만 원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직 수소차의 보조금 관련 소식은 전해지지 않아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넥쏘
최신 기술들 대거 적용될 전망
한편 넥쏘의 후속 모델은 풀체인지를 가장한 페이스리프트라고 불릴 만큼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픽셀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서 간단히 언급했듯이 정통 SUV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수소연료 전지도 1세대에서 개선된 2.5세대를 탑재하며, HDA2,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적용 범위의 확장, 최신 ccNc 소프트웨어가 적용되며 상품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과 출시 일정은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2025년 5월부터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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